프리미어리그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가자지구 구상’에 비판이 잇따르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해당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실제로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세계 훌륭한 개발팀과 협력해 천천히, 조심스럽게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화려한 개발이 될 건설을 시작하겠다”고 했다.이어 “군인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지역은 안정이 지배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가자지구 주민을 이집트, 요르단 등 주변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기존 주장에서 더 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내란혐의로 구속 기소되자 변호인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우호 세력으로 여기는 청년을 대상으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하면서 밝힌 그의 언행에서 형사재판의 전략을 읽을 수 있다. 가망 없는 법정보다는 장외에서 여론전이나 펼치겠다는 속셈이다. 궤변, 무논리, 비논리가 법률가 앞에서는 통할 것 같지 않으니, 지지층을 끌어들여 재판에 영향을 미쳐 보겠다는 술책이다. 변호인이 의뢰인의 이익 대변자로서 법정 방어에 그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언론을 이용해 우호적 여론 형성에 열을 올리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미디어를 사이렌처럼 활용한다. 단시간에 널리 퍼트려 효과를 얻으려는 것이다. 언론이 솔깃할 자극적이고 선동적 언어를 써야 한 줄이라도 보도되고 관심을 끈다. ‘반법치 세력과 거룩한 싸움’ ‘유혈 사태도 없었는데 왜 내란?’ ‘정치적으로 편향된 헌법재판관’ ‘판사 쇼핑’ 등 법률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 어려운 언사들이다.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을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자국이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다.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모든 위험한 미폭발 폭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할 책임이 있다.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는 그곳을 장악하고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잠재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가자지구를 개발하면 “중동의 리비에라”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