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충남 서산 가로림만 등이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 도전한다.충남도는 가로림만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로의 중간기착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철새 서식지의 보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는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및 보성-순천 갯벌이 포함돼 있다.이번 2단계 등재 추진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림만과 함께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2단계 등재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한국의 갯벌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와 물새 이동 범위 및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는 완충구역 확대를 권고한 바 있어 가로림만 등의 추가 등재 가능성이 커 보인다. 2단계 등재 ...
윤석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고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동해 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 1차공 ‘대왕고래’ 탐사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브리핑 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밝힌 “삼성전자 시가총액 5배” 발언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6월3일) 1차 발표는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정무적인 영향이 많이 개입되는 과정에서 장관님께서 비유를 든 것이 많이 부각됐는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된 데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10시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고 ...
문경에 있는 돌리네 습지가 경북지역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받았다.경북도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문경시의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앞서 환경부는 2023년 9월 돌리네 습지가 위치한 문경시를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그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문경시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게 된다.람사르 습지는 람사르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가지거나 희귀동물 서식지 및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이 있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다. 습지 보전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 및 활동한 도시나 마을을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한다.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생겨난 접시 모양의 웅덩이를 말한다. 지질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