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구글이 연산 비용을 대폭 낮춘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가성비 AI’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딥시크 ‘R1’ 모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구글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0’을 5일(현지시간)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했다. 제미나이 2.0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로, 그간 일부 개발자와 테스트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만 제공해왔다. 이날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격 공개한 것이다.이번에 출시된 제미나이 2.0 제품군은 대규모의 반복 작업에 최적화된 ‘플래시’, 코딩 성능에 중점을 둔 ‘프로 익스퍼리멘탈’, 비용 효율을 강조한 ‘플래시 라이트’ 등이다.제미나이 2.0 플래시는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두 모델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 ‘구글 AI스튜디오’와 기업을 위한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구글은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를 플래시보다 더 가벼운 버전으로 “...
대구시는 올해 저소득층 자립 지원금을 늘려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자립·자활에 도움을 주는 시책을 보완하기로 했다. 올해 대구시 자활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약 718억원으로 편성됐다.우선 ‘자활근로사업’ 참여 대상을 늘린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청소·세탁·간병·집수리·복지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동의 대가로 자활급여를 지급해 탈수급 및 자립을 돕는 제도이다.대구시는 사업 참여자를 약 3000명 수준(지난해 2848명)까지 늘려 개인별 능력과 적성에 맞게 근로유지형·사회서비스형·시장진입형 등 자활근로사업단 169곳 및 자활기업 39곳에서 일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자활급여도 전년 대비 3.7% 인상한다.특히 대구시는 이 사업에 참여한 시민이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 탈수급에 성공한 경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 제도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밸류업 지원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주주환원 확대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긴박한 만큼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방안도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달라”고도 했다. 앞서 정부는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34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업은행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금은 저리 대출, 지분 투자 등의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