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한 노인이 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에서 인공지능(AI) 바둑 로봇과 대국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서울시내 2곳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디지털동행플라자에 시민 8만여명이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파에 더 취약한 ‘거리의 시민’평상시 2~3배 핫팩·간식 전달혐오·차별에 더 추운 겨울나기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립다시서기 서울역희망지원센터’(희망지원센터)에서는 분주한 말소리가 들려왔다.“오늘 거리에서 ○○님 보시는 분은 꼭 얘기해줘요. 안 들어오신다는 분들은 핫팩이랑 침낭 챙겨드리고요.”노숙인 아웃리치(적극적인 소통 활동)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방에는 미리 포장을 뜯어둔 핫팩 수십개와 양말, 사탕·빵 등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날처럼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면 노숙인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걱정이 깊어진다.이형운 희망지원센터 실장은 “오늘처럼 추운 날은 따뜻한 핫팩을 바로 전하기 위해 미리 뜯어둔다”며 “어제부터는 평상시보다 2~3배 정도 더 많이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거리에 머무는 노숙인들은 한파에 한껏 움츠러든 모습이었다. 겉옷으로 몸을 꽁꽁 싸맨 노숙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