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국산 전기요금에 25% 할증을 부과했다. 이 조치로 미국 뉴욕·미네소타·미시간주에 있는 150만 가구와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부담이 늘게 됐다. 수년간 미국을 덮친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으로 미국 서민의 경제 사정이 악화한 상황에서 관세전쟁으로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캐나다 CBC방송은 온타리오주가 10일(현지시간)부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력에 25% 할증요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갈등을 고조시킬 경우 할증률을 더 높이거나 전력 공급을 아예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역 전쟁을 시작한 사람은 미국 국민이 아닌데, 이들에게는 끔찍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태의) 책임자는 단 한 사람,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온타리오주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
양민혁(2006년생), 배준호(2003년생), 양현준·엄지성(이상 2002년생).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홍명보 한국남자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뽑은 젊은 선수들이다.홍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설 28명 명단을 발표하며 양현준(셀틱) 등 젊은 피의 활용을 비중 있게 언급했다. 홍 감독은 ‘2승 이외에 보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선 자원 젊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능동적으로 하길 바란다”며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젊은 선수답게 손흥민, 이재성 등 경험 많은 선수들과 뛰어, 패기와 경험의 조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최근 발끝이 뜨거운 윙어 양현준은 1년1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현준은 지난 한 달여간 공식전 7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폭발했다. 현재 한국 공격수 중 가장 뜨거운 선수다. 국가대...
경기도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8일 공식 SNS에 “취·창업, 임신·출산, 노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겠다”며 4장의 포스터를 올렸다.경기도가 소개한 정책은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등이었다.경기도는 이 같은 정책을 소개하며 각 포스터에 “아빠가 웃는 여성정책” “남친이 웃는 여성정책” “남편이 웃는 여성정책” 등의 글을 덧붙였다. 경기도의 포스터에는 모두 여성은 작게 표현돼 있고 웃는 남성의 모습만이 강조됐다.누리꾼들은 경기도의 게시물을 보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성의날에 ‘여성’은 사라지고 오히려 여성을 수동적인 존재로 묘사했다는 것이었다.경기도의 SNS에는 “남편이, 아빠가, 오빠가 허락해야 즐길수있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