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윌리엄 앨서프 판사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여러 연방기관에서 일괄 해고한 수천명의 수습직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라고 판결했다.앨서프 판사는 미 국가보훈부와 농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내무부, 재무부가 인사관리처(OPM) 지침에 따라 지난달 13~14일께 해고한 직원들을 즉시 재고용하라고 명령했다. 앨서프 판사는 OPM이 각 정부 부처에 직원 해고를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이번 소송은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 등 단체가 연방기관 수습 직원 대량 해고에 반발하며 제기한 소송으로, 앨서프 판사는 지난달 27일 이들의 손을 들어주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앨서프 판사는 OPM이 각 연방 기관에 해고 대상 수습 직원을 선별하도록...
중국의 지난해 기대수명이 79세로 최근 5년 동안 2세 가까이 늘어났다. 장수사회·고령화시대를 반영한 노인 돌봄에 관한 논의도 양회(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10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레이하이차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전날 양회 계기로 열린 민생 부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중국인 기대수명이 79세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0.4세, 2019년보다는 1.7세 늘어난 수치이다.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목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CCTV는 중국의 기대수명은 중·고소득 국가 53개국 중 4위에 해당하며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10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지역별로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와 산둥성,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 하이난성 등의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었다. 레이 주임은 “기대수명 증가 속도가 양호하며 각 성 간 건강 수준 격차가 줄어들어 건강 형평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