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수학여행까지 취소하는데 의견 수렴 안 해광주시민단체 “고충 이해하지만 소통 필요”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12일 ‘1학기 현장체험학습 운영계획’을 예고 없이 변경했다. 본래 버스를 타고 이동해 생태체험장이나 박물관, 안전체험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학습은 걸어서 할 수 있는 마을 탐험과 숲 체험 등으로 대체됐다.올해 6학년 수학여행도 가지않기로 했다. 학생·학부모 의견수렴 절차는 따로 거치지 않았다. 학교는 “ 학생과 교원 안전 확보 문제로 차량 이용 현장학습을 운영하지 않는다”고만 통보했다.지난 2월 법원에서 현장학습 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 관련 당시 인솔교사 2명에게 실형을 선고한 뒤 광주시 일선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전면 중단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3일 “1학기 현장학습을 취소하는 학교들이 잇따르고 있지만 사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생략되고 있다”고 밝혔다.2월 재판 당시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