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일한 경험이 없거나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일수록 ‘쉬었음’ 상태로 남아 있는 청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쉬었음’ 청년의 쉬는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고, 10명 중 7명은 ‘쉬었음 기간’을 불안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도 청년고용 포럼 1차 회의에서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 3189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년 이상 쉬는 청년은 약 11%였고,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졸업생 간 쉬었음 비율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일한 일자리는 제조업(14.0%), 숙박음식업(12.1%) 분야가 많았고, 일한 기업의 크기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42.2%로 가장 많았다.쉬었음을 택한 사유는 ‘적합한 일자리 부족’(38.1%·중복응답)과 ‘교육·자기계발’(35%)이 1, 2순위였다. ‘번아웃...
정부·네이버, 공무원 대상‘챗봇 개발’ 등 연수 진행 서울시, 현장 적용서 성과 광주시, AI가 ‘당직’ 수행생성형 인공지능(AI)을 지자체에서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분야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민간과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AI를 업무에 활용토록 독려하는 한편 관련 윤리 지침도 마련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부문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민간의 앞선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의 AI 역량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정부가 구글과 협력해 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공공부문 AI 인재 확보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공 AI 전문인재 양성 특별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열흘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서비스 구현, 검색과 생성을 결합한 답변 기술인 ‘증강 생성’을 접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