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기아가 11일에 브랜드 첫 전기 세단인 ‘더 기아 EV4’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기아가 EV6,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하는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C세그먼트) 전동화 세단이다.배터리 용량이 81.4kWh(킬로와트시)인 롱레인지와 58.3kWh인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33㎞(2WD 17인치 휠 기준)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길다. 두 모델 모두 복합 전비(2WD 17인치 휠 기준)는 5.8㎞/kWh로,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 공기저항계수도 기아 차량 중 가장 낮은 0.23이다.전기차 세제 혜택과 정부·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아울러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 위치와 조명 밝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를 제기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금 (윤 대통령이)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의) 즉시항고에 따른 상급심의 법적 판단을 하는 데는 특별한 장애는 없다”며 “저희는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입장처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천 처장은 “지금 일상적으로 구속이 이뤄지고 구속 기간 산입 혹은 불산입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고, 검찰에서도 계속해서 재판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수로 계산하겠다고 하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앞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는 위헌일 수 있어 이를 포기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천 처장은 즉시항고를 할 수 있다는 취...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및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공동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심 총장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 5당 대표는 9일 오후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원탁회의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심 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공동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라는 뜻도 모았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야 5당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시민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면서, 시민사회가 여는 장외 집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