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통신망을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내가 아무리 우크라이나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스타링크는 절대 단말기를 끄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을 하거나 그것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나는 그저 스타링크가 없었다면 러시아인들이 다른 모든 통신을 파괴해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이 붕괴했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앞서 머스크 CEO는 엑스에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의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논쟁을 촉발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한 상황에서 위성 정보까지 차단하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머스크 CEO의 글을 본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연간 5000만달러(약 724억원)에 달하는 우크...
충남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불씨가 옮겨붙는 등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6분쯤 예산군 대술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3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만인 오후 3시35분쯤 불을 모두 껐다.소방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같은날 오후 3시50분쯤 공주시 우성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불은 야산 0.1㏊를 태운 뒤 오후 4시22분쯤 진화됐다.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하수관로에 또 다시 폐수가 유입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9일 대구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50분쯤부터 이날 낮 12시30분쯤까지 대구염색산업단지 공단천 하수관로에 악취가 나는 흰색 유입수가 흘렀다. 유입수의 수소이온농도(pH)는 11.58로 측정됐다.해당 폐수의 색이 짙은 데다 수소이온농도가 11을 넘은 만큼, 염료가 섞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게 지자체의 판단이다.이곳은 지난달 24일에도 붉은빛 폐수 유출이 확인된 곳이다. 당시 대구시와 서구 등은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당시 행정당국은 염색산단 내 주요 우수·오수 맨홀을 열어 폐수 유입 경로를 역추적했다. 8일 사례까지 더하면 올해 대구염색산단에서는 5차례 폐수 유출이 발생한 셈이다.서구 측은 염료 등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염색산단 내 사업장들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