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빗셀 고베와 2차전 연장 혈투 끝아사니 PK·중거리 슛으로 승리2점차 열세 뒤집고 역전 드라마프로축구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기적을 썼다.광주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16강 2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2로 진 광주는 합계 스코어 3-2로 역전하며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FC 주관 대회 8강 진출의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했다.광주의 새 역사 중심에는 단연 이정효 감독이 있다. 2022년 K리그2(2부)에서 광주 지휘봉을 처음 잡은 그는 프로 사령탑 데뷔 시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에 성공했다. 이듬해 K리그1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3위로 ACLE 출전권까지 따냈다. 열악한 훈련시설에 선수단 운영비도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결과로 평가받...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소비 위축이 중산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발간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실질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 부진은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는 2·3분위에 집중됐다.2019년의 소비지출액을 100으로 놓고 이후의 증감 규모를 따졌더니 저소득층인 1분위와 고소득층인 4·5분위는 모두 2023년을 기점으로 소비지출액이 다시 커지고 있다. 반면 2·3분위의 소비지출액은 지난해까지도 2019년 수준을 넘지 못했다.지난해 기준 월평균 가구소득은 1분위 115만7000원, 2분위 270만6000원, 3분위 426만9000원, 4분위 621만6000원, 5분위 1125만8000원이다.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중산층의 한계소비성향도 감소했다. 한계소비성향은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분을 말한다. 한계소비성향이 60%라면 100만원 소...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가팔라지면서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취업자 수는 2029년부터 각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2033년까지 82만명가량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2023~2033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자료를 보면, 2023년부터 2033년까지 경제활동인구는 24만8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전 10년간(2013~2023년) 증가폭(309만5000명)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기별로 보면 경제활동인구는 전기(2023~2028년)에 42만3000명 증가하지만, 2030년부터 감소해 후기(2028~2033년)에 17만5000명 줄어든다.연령별로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23~2033년까지 162만7000명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은 187만5000명 증가할 전망이다.취업자 수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31만2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