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당도로 획일화된 과일 기준생산과정 무시…결과만 평가탄소배출 줄이는 ‘유기농업’지속 가능한 농업 위한 대안온라인 과일 판매처인 ‘공씨아저씨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맛있는 과일의 비법은 없습니다. 잘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상식을 지킬 뿐입니다”라는 문구가 손님을 맞는다.공씨아저씨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과일을 판다. 소비자에게 주문을 받고, 과일이 잘 익었을 때 수확해 보낸다. 크기와 모양으로 과일을 선별하지 않는다. 매끈하고 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 농사를 짓고, 대목에 맞춰 물량을 쏟아내는 시장 관행을 거스른다.14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한 공석진씨가 최근 <공씨아저씨네, 차별없는 과일가게>(수오서재)를 냈다.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한 공유사무실에서 만난 공씨는 “‘맛있는 과일=당도 높은 과일’이란 공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며 “과일 맛을 완성하는 데는 본연의 향과 식감도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맛있...
외교부 “정책상 문제 아냐”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엔“미, 큰 영향 없다고 확인” 산업부 장관, 이번주 방미 최종 포함 저지 위해 협상 발효 시점 내달 15일 ‘촉박’정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민감국가·SCL)’에 포함한 것은 산하 연구소의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17일 밝혔다. 그간 민감국가 분류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 독자 핵무장론 등이 실제 배경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다만 정부는 보안 문제 사례가 무엇인지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감국가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저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민감국가 문제를 한국에 대한 전략적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미국 측을 접촉한 결과,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것은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오는 4월 2일 진행되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여야 후보 4명이 도전장을 내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4명이 이번 4·2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과한 변광용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변 후보는 “거제는 조선업 호황에도 시민들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인구 유출과 내수 침체 등 위기에 빠진 거제를 다시 살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는 15일 상동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그는 “거제경제를 살리고 조선 1위 도시, 글로벌 방산 1위 도시로 만드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삶이 행복한 매력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현재 거제시의회 부의장인 무소속 김두호 후보도 같은 날 후보자로 등록했다. 연두색을 상징색으로 정한 그는 지역 교통망 확충, 체류형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