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경기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성남시는 겨울철 시민 손발 동상 등을 우려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내 황톳길 6곳을 휴정했다.비닐하우스가 있어 겨울철에도 일부 구간을 운영했던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 황톳길 5곳은 전 구간을 재개장해 운영한다.성남시는 황톳길 전면 개방을 위해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다. 성남지역 11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명이 이용했다.시는 다음 달 중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일원에 맨발 흙길 300m를 추가 조성해 개장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워케이션(일+휴가)’ 방문객 유치에 한창이다. 정부와 공공기관도 직원 복지 등 차원에서 워케이션을 권장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제주도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공부하는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에 공을 들이고 있다.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와 런케이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도 중앙대를 시작으로 국내 6개 대학과 런케이션 교류 확대 협약을 맺은 바있다.런케이션은 협약을 맺은 학교의 희망하는 학생들은 계절학기를 활용해 제주에 머물면서 학점도 따고, 제주의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누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계절학기 과목 이외에도 각 학교에서 주문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과목을 다양화해 운영한다. 오는 3~6월 중에도 경희대 학생 20여명이 한달 동안 남원읍 신흥1리에 머물면서 마을 주민과 협업해 지...
제주에서 농협 직원을 사칭해 80대 노인의 예금을 인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13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한 주택을 방문해 자신을 농협 직원이라고 소개한 후 80대 B씨로부터 농협 카드를 받아내 예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방문 당시 “예금과 출자금 총액이 1억원 이상이면 설 명절 기념으로 쌀과 선물을 주겠다”고 B씨를 속여 카드와 비밀번호를 건네 받았다.B씨는 이날 오후가 되어도 A씨가 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자 자신이 거래하는 농협에 전화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직원이 이상한 점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현금인출기(ATM)에서 70만원을 인출하고, 7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경찰은 B씨 계좌의 1일 이체 한도가 높지 않아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