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실시된 캐나다 집권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금융계 출신의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60)가 당선됐다. 조만간 총리 선출 절차를 거쳐 캐나다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될 카니 신임 대표는 대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면서 경제와 이민,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CBC방송은 9일(현지시간) 중도 좌파 성향의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카니 전 총재가 85.9%를 득표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카니 전 총재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8%), 카리나 굴드 전 하원의장(3.2%), 프랭크 베일리스 전 하원의원(3%) 등 세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번 선거에는 자유당원 39만6000여명 중 15만1899명이 참여했다. 카니 대표는 이번주 중 제24대 캐나다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카니 대표는...
미국 측이 향후 북·미 대화 시도 시 “한국 패싱은 절대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 패싱’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남북 관계 단절로 한국의 북·미 중재자 역할이 약화한 상황에서 최근 북한·러시아, 러시아·미국 밀착 현상이 도드라지며 ‘러시아 중재론’이 거론된다.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역량 등을 토대로 한국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1일 국회에 따르면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전날 한미의원연맹 창립 기념 특별대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얘기하려면 대한민국이 빠질 수 없다. (한국의) 도움과 협의가 많이 필요하다는 건 워싱턴에서 다 알고 있으니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사대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북한과) 딜(협상)을 끝내지 못했고 그걸 다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싱가포르와 하노이를 베이스로 해서 다시 한번 (북·미 대화를) 해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