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홍콩계 기업 CK허치슨이 파나마 운하 항만 지분을 미국계 자본에 팔게 된 배경에 월가의 ‘큰손’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90억달러(약 27조4000억원) 규모의 운하 항만 운영 지분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가의 수익 추구가 결합한 놀라운 결과물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이자 CK허치슨이 운영하던 항만을 인수한 블랙록의 핑크 CEO는 지난 1월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몇 주 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파나마 운하 양쪽 항구를 매입해 그곳을 미국의 통제 하로 바꾸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그렇게 하면 미국이 100년 된 운하를 강제로 점령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얘기했다.이후 블랙록은 항구 매입 협상을 빠른 속도로 진행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 재...
“이젠 외국인 계절근로자(외국인 계절노동자)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어요. 그래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거주환경도 개선해 나가게 된 겁니다.”지난 5일 찾아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2리 마을회관 앞.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주범진 계장이 마을회관 건물의 외관을 둘러본 후 곧장 2층으로 향했다.마을회관은 8개월가량 체류할 수 있는 비자(E-8)를 받고 입국해 화천지역에 배치되는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의 숙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계절노동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주 계장은 이날 숙소에 문제는 없는지 점검을 나왔다.2층은 깔끔한 원룸 4개실이 마련돼있다. 각 원룸마다 온돌방과 주방, 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룸 내부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는 물론 수납장·침구·식기류까지 모두 비치돼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보였다.원룸 내부를 꼼꼼히 살피던 주 계장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