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취임 직후 각종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그의 권력지향적 성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시저스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를 관람했다.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형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보안도 강화됐다. 이날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선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NFL 사무국이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경기장 엔드존에 인쇄돼 있던 ‘인종차별 철폐’ 문구를 ‘사랑을 택하라’로 바꿨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기존 문구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블랙라이...
오는 3월부터 항공사의 ‘승인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보조배터리에 준하는 기준이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표준안을 3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28일 발생한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사고에 따른 보완대책이다. 다만 현재까지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다.우선,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배터리 전력량(Wh)과 관계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화물칸에 부치는 ‘수하물 위탁’은 전면 금지된다.기내 반입이 허용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항공사에서 발부한 ‘승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100Wh 이하 소형 보조배터리·전자담배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5개를 초과할 경우 항공사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며, 항공사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해야 한다.100~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