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완제품을 생산할 방산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양사 모두를 지정했다. 통상 방산업체로 한 기업을 지정해온 것과 달리 양사를 지정한 건 소송전 등을 벌이며 첨예하게 갈등하던 그간 진행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산업부는 3일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방산물자인 ‘KDDX 완제품’에 대한 생산 능력, 보안 요건 등을 충족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방산업체로 지정하고 각 업체에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KDDX는 2030년까지 6000t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예상 사업비는 약 7조8000억원 규모다. 사업은 ‘개념설계 → 기본설계 → 상세설계·선도함(1번함) 건조 → 후속함(2~6번함) 건조’ 순으로 진행한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이런 가운데 수출의 핵심인 ‘상세설계·선도함 건조’를 누가 맡을지를 두고 양사는...
국내 20·30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일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2030 한국 성인의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의 유병률과 비만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원광대산본병원 김승희 교수) 결과를 보면, 19~39세 남성 중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은 45.4%, 당뇨 전 단계는 29.2%, 고혈압 전 단계는 31.1%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 비만은 20.5%, 당뇨와 고혈압 전 단계는 각각 17.7%, 12.5%였다.해당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1년) 자료를 토대로 19~39세 성인 3609명(남성 1646명·여성 1963명)의 비만율과 동반하는 대사질환의 유병률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 결과 성인 남녀 모두 낮은 수준의 교육과 고위험 스트레스가 비만에 영향을 끼쳤다.젊은 성인들은 사회에서 요구되는 여러 역할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스트레스는 지방의 축적과...
소방청은 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전국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53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화재를 계기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된 문화재를 화재 등 기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조사 대상은 전국 국·공립 박물관 450개소, 국·공립 미술관 86개소 등 총 536개소다. 이번 조사는 전국 소방관서 화재안전조사단에서 실시한다. 국보와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우, 관련부처 및 지자체 등 문화재 관련 부서와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한다.조사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계획 수립 및 소방훈련 실시여부, 유사시 소방차량 접근성,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상태 등이다.아울러, 각 시도 소방본부는 종합적인 안전 조사와 함께 대상별 여건에 맞는 화재안전 컨설팅과 교육훈련도 실시한다.화재 등 재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