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 ‘코엑스’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난다.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 전시장 외관변경 국제지명 설계공모 심사평가 결과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헤더윅 스튜디오가 제안한 디자인의 컨셉은 ‘호기심 캐비닛’이다. ‘신기하고 희귀한 물건들을 모아둔 작은 진열함’에서 착안해 전시장 외벽을 여러 크기의 모듈 박스로 꾸민다.헤더윅 스튜디오는 뉴욕 맨해튼의 ‘베슬’,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노들섬 프로젝트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무역협회는 헤더윅 스튜디오 당선안을 기반으로 정림건축과 디자인 병합작업을 거쳐 최종 외관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설계를 마무리한 뒤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 2029년 전후로 코엑스 외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현대차 글...
이번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4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설·강수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동쪽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부터는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등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며, 기온 하강 정도에 따라 중부내륙 지역으로 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강설·강수 대비 중점 관리사항을 논의하고 강원·경북 등 강설이 예상되는 지역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난 3·1절 연휴 많은 눈이 내린 강원·경북 등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요청했다.특히 폭설로 고립 우려가 높은 강원·경북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비상 연락망 구축과 응급구호물 배치 등의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지자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