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장성군은 “창군 이래 최초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숨겨진 지역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활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다.‘향토문화유산’은 역사·예술·학술 가치가 상당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말한다. ‘유형’은 1950년 이전 문화유산으로 건조물, 전적·서적, 회화·조각, 고고자료, 성곽, 명승지, 동·식물 자생지, 민속자료 중에 해당해야 한다.‘무형’ 문화유산은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음악, 무용, 공예기술, 의식, 놀이, 무예, 음식 제조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40세 이상의 지역민이 대상이다.군은 이달 말까지 향토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받는다. 1차 기본자료 검토, 2차 전문기관 용역조사를 거쳐 학술 가치를 분석할 계획이다.김한종 장성군수는 “군 최초로 지정하는 향토문화유산이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려동물 식품(펫푸드) 수출이 일본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전년보다 7% 넘게 증가했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고양이 사료 수출액은 1억6086만달러(약 2340억원)로 전년(1억4975만달러) 대비 7.4% 늘었다.국산 펫푸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일본과 태국 등에서 높은 편이다. 주요 국가별 지난해 수출액을 보면 일본이 가장 많은 62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8.6%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2464만달러), 대만(2414만달러), 베트남(1470만달러), 호주(1373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프리미엄·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2027년까지 수출액을 5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주) 펫푸드 생산공장을 방문해 펫푸드 수출 확대 등과 관련한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펫푸드 업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