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의 주요 해충인 큰붉은잎밤나방(Rusicada privata) 방제에 필요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기술 특허 등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큰붉은잎밤나방은 무궁화 잎을 갉아먹어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해충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유인제가 없어 그동안 발생 예찰과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산림과학원은 해충의 성페로몬을 분석·합성해 개발한 ‘페로몬 유인제’를 통해 화학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큰붉은잎밤나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성페로몬은 동종 곤충간 교미를 유도하는 화학물질이다. 큰붉은잎밤나방은 암컷이 분비하는 ‘7-메틸헵타데칸’으로 수컷을 유인해 교미를 촉진한다.산림과학원은 암컷 성충에서 이 성분을 추출한 뒤 인공적으로 합성해 페로몬 유인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활용하면 해충의 발생 시기와 개체수를 파악해 효과적으로 예찰할 수 있다.산림과학원은 현재 페로몬 유인제를 활용한 교미교란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미교...
선사시대 바다를 지배하던 대형 포식자인 ‘메갈로돈’ 덩치가 기존 연구 결과보다 20% 더 큰 약 24m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 관광버스 2대를 앞뒤로 이어붙인 길이와 비슷할 정도로 엄청난 덩치다. 메갈로돈이 이렇게 거대한 몸을 지니게 된 이유와 멸종한 원인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드폴대와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소속 과학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팔레온톨로지아 일렉트로니카’를 통해 “메갈로돈 몸길이가 최대 24.3m였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메갈로돈은 신생대 마이오세 초기인 약 2000만년 전 바다에 나타나 신생대 플라이오세 후기인 약 360만년 전까지 번성한 대형 해양 육식 동물이다. 현존하는 백상아리와는 친척 관계다. 그동안 관련 학계에서는 메갈로돈 몸길이를 최대 20m로 봤지만, 이보다 20%가량 컸을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