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비리로 입사한 의혹을 받는 직원 11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당사자들이 채용비리 의혹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내부 감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선관위는 7일 “감사 결과에서 지적된 10명 이외에 경력채용 특혜 의혹이 있는 한 명을 추가로 직무 배제하고 총 11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 5일 채용비리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을 직무배제 조치한 바 있다. 선관위는 당사자 직원들을 계속 근무하게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직무배제 및 수사의뢰 착수 사유를 밝혔다.선관위는 수사의뢰와 함께 자체 감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수사의뢰 대상이 된 이들이 실제 채용비리 의혹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임용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앞서 감사원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9명에 대해 주의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