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북미 공개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감독으로선 두 번째로 북미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다.<미키17>은 지난 7일(현지시간) 북미권에 공개됐다. 10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17>은 3807개 상영관에서 총 1910만 달러(약 276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7일~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3420만 달러(약 494억원)를 벌어들이며 총 5330만 달러(약 770억원)의 총액을 기록했다.한국인 감독의 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정창화 감독이 홍콩에서 만든 <죽음의 다섯손가락>이 1973년 북미권에서 1위를 한 이후 52년만이다.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큰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미키17>이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봉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이자 우주...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 3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1위다.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69만원을 받는다. 이러한 격차 원인으로는 여성들의 높은 경력단절 비율,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 격차가 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채용 과정에서의 차별적 관행 등이 꼽힌다.김창환 미국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로 불평등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다. 그는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를 다룬 논문 3개를 2~3년 간격으로 발표했다. 2019년 논문에선 “같은 학교와 학과를 나오고 같은 경력을 보유하더라도 대졸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17.4% 더 낮았다”고 분석했다.[플랫]남성의 71%에 불과한 여성의 임금, 비정규직의 ‘성별임금격차’는 더 커졌다지난해 12월에는 논문 ‘직장 경력 초기 임금 증가율의 성별 격차: 한국의 사례’를 공개했다. 같은 대학의 사회학과 박사과정생 신희연씨와 함께 연구한 논문으로, 대졸자의 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