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이 7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월급’을, 이어 ‘과다한 업무’를 꼽았다.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해 8∼9월 48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본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6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중앙·광역단체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이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 7년 연속 증가했다. 5점 만점 기준, 2017년에 2.83점이던 이직 의향은 지난해 3.31점까지 올랐다. 2022년부터 실시한 기초단체 공무들의 이직 의향도 3.30점에서 지난해 3.48점으로 높아졌다.연구원은 “특히 재직기간이 6~10년 차인 공무원(중앙·광역 3.72점, 기초 3.67점)집단에서 가장 높은 이직 의향을 보였다”며 “직급별로는 하위 직급(8~9급)에서 이직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직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낮은 보수’...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를 제기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금 (윤 대통령이)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의) 즉시항고에 따른 상급심의 법적 판단을 하는 데는 특별한 장애는 없다”며 “저희는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입장처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천 처장은 “지금 일상적으로 구속이 이뤄지고 구속 기간 산입 혹은 불산입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고, 검찰에서도 계속해서 재판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수로 계산하겠다고 하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앞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는 위헌일 수 있어 이를 포기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천 처장은 즉시항고를 할 수 있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