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폰테크 강원도는 동해안 해수욕장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단한 절차로 부적정 요금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강원도와 해당 시·군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신고를 함께 확인 후 조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6개 시·군의 해수욕장 등에서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에 시범 도입하는 QR 신고 시스템이 일부 관광지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준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관광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 정비와 협력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인 양민혁 선수(19)가 강원 강릉시의 명예시민이 된다.
강릉시는 오는 21일 오후 강릉 하이원 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원 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팬들의 응원 속에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 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 FC에 입단한 후 2024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원 FC가 2024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양민혁은 이날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환영식이 열리고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강릉시는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 동포 및 다른 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 등 모두 204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시화병원과 외국인 진료 상담 통역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의료 지원의 하나로 외국인 환자 내원 진료 시 120다산콜재단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화병원은 1998년에 개원한 이래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인 환자들이 120다산콜재단의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더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단은 기대했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담 서비스 범위를 기존의 단순 행정 상담을 넘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통역 상담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단순 행정 민원 상담 기관을 넘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공공콜센터 역할을 다하고자 국내 거주 외국인 진료 지원을 위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다양한 시민과 일상을 돌보는 사람 중심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