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중국이 홍콩 기업 CK허치슨의 파나마 운하 사업 운영권 매각 저지에 나섰다. 중국 반독점 당국이 CK허치슨을 상대로 징벌적 조사를 시작하는 보도도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을 포함한 여러 기관들이 CK허치슨의 반독점 혐의나 국가안보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CK허치슨이 파나마 운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결정에 중국 당국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 조사 지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중국 최대 부호 리카싱 가문이 소유한 CK허치슨은 이달 초 파나마 항만회사 지분 90%과 43개 항구에 지분 등 228억달러에 달하는 파나마 운하 사업 운영권 관련 자산을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혔다.미국의 압력에 떠밀린 조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K허치슨 발표 이후 “파나마 운하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
성산업 진입하는 이유 다양“잘 곳·먹을 곳·사회 관계 등 삶에 필요한 자원 부족 봐야” 손가락질·교화, 해결책 못 돼“이들도 엄연히 사회구성원 목소리 들어주는 창구 필요”‘청소년성/노동연대 부라자’ 활동가 다른(활동명)은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돌아갈 안전한 집이 없거나 성매매를 경험한 청소년들을 만났다. 일부는 지원 체계 안에서 답을 찾지 못했고 결국 지원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른은 “성매매 청소년의 곁은 누가 지킬 수 있을까, 지금의 지원은 이들을 위기로 다시 떠미는 건 아닐까” 고민했다.‘부라자’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성산업에 종사했거나 하고 있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연대·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만들어졌다. 여성 속옷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미, 기존 규범과 불화하는 ‘불화자’들과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부라자 상근 활동가 다른과 모래(활동명)를 지난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