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정치인들이 결국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이재명은 어려운 시절을 겪은 사람인 만큼, 윤석열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18일 찾은 광주광역시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주모씨(50)가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시위 중 숨진 신상길 당원의 조문을 위해 이날 광주를 찾았다. 신변 위협 제보로 외부 활동을 자제한 지 6일 만의 첫 공식 활동이다. 이 대표는 이날 5·18국립민주묘지 참배 후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도 참가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잠시 멈췄던 지역 행보를 민주당 핵심 지지 지역인 광주에서 재개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 5·18묘역은 과거와 현재를 딛는 영혼의 공간”이라며 “역사가 반복된다는 말처럼 이 나라에 다시는 없을 것 같은 군사 쿠데타가 현실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서울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빠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재차 촉구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한 비판 수위도 높아졌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이를 다잡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공당의 최고위원회의를 이렇게 노상에서 진행하게 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과정 또한 우리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건재함을 증명하려면 하루빨리 국제 사회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헌재에 신속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특히 최 권한대행을 향한 날 선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