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선박 수주량 급증해 조선·기자재업 일감 늘어”부산지역 제조업 일자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박 수주량이 크게 늘면서 조선·지자재 업계를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부산시는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인용해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25만7000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만5000명(15.7%)이 증가한 수치이다.전국의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 중인 것과 대조되는 흐름으로 최근 선박 수주량 증가 등에 따라 조선·기자재업계의 기계부품 산업을 주축으로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고 부산시는 밝혔다.하이브리드차 등 수출 증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기업과 주요 협력사들의 일감 증가가 고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한편 상용 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6만3000명이 증가한 98만2000명으로 1998년 1월(52만2000명) 통계 작성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사절단이 조선업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오는 14∼1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위치한 이민청을 찾아 인적 자원 개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협약은 조선업 경기회복에 따른 현장 기술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것이다.1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외무부 차관 등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의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인적 교류사업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특히 광역비자와 연계한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 사업 시행과 관련해 현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강화 필요성도 설명한다.18일에는 페르가나 주 청사를 방문해 양 도시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에 서명한다. 이어 페르가나 공학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만난다.마지막 일정으로는 페르가나 현지에 들어선...
국제연구기관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후퇴한 것으로 판단했다.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판단도 내렸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보고서 2025’에서 한국을 기존의 ‘자유민주주의’보다 한 단계 아래인 ‘선거 민주주의’로 분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이 연구소는 전 세계 179개국의 정치 체제를 ‘폐쇄된 독재정권’ ‘선거 독재 정치’ ‘선거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네 단계로 분류한다.선거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선거, 만족스러운 수준의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는 체제를 뜻한다. 자유민주주의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여기에 행정부에 대한 사법적·입법적 통제, 시민적 자유 보호, 법 앞의 평등 보장이 추가돼야 한다.이 연구소는 1년 전만 해도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분류했다. 다만 이때도 독재화가 진행되는 나라로 소개했었다. 올해는 한 단계 낮춘 데다 독재화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