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며 산림당국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2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4.8%에 머물러 있다. 전체 약 41㎞의 화선 가운데 2㎞만 진화에 성공했고, 나머지 39km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지금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산림 805㏊가 피해(산불 영향 구역)를 입었고, 의성읍 등 6개 마을의 주택 29채(전소 24채·일부 5채)가 불에 탔다.현재 의성읍·신평면 등 32개 마을의 501가구, 주민 1128명이 실내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219명은 안동 등 다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헬기 50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또 산불특수진화대·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내놓은 ‘몸조심’ 발언에 대해 “8개 사건,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협박죄를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틀째 비판을 이어가면서 쟁점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법한 몸조심하란 극언을 퍼부었다”며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사건이 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야말로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 아닌가”라고 주장했다.권 위원장은 “만약 누가 이 대표의 선동을 따르다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대표는 본인의 테러 주장 발언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최 대행과 헌재에 대한 협박을 즉각 중지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책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전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 만나 “국가 공동체가 (AI)산업 발전에 지원했는데, (이제는) 공공 분야에 투자해서 이익의 상당 부분을 나눌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자신의 ‘한국판 엔비디아’, 국부펀드 구상을 재차 꺼내든 것이다. 하라리 교수는 AI 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하라리 교수와 진행한 대담 ‘AI(인공지능) 시대를 말한다’에서 “전세계적인 불안과 극단주의의 주 원인이 경제적 불평등, 양극화에 있다는 주장이 많고, 저도 공감한다”며 “일단 일자리를 나누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는 게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얼마 전에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로 투자해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것이 어떠냐, 사업 자체에 공공이 참여하는 건 어떠냐고 이야기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