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해 논란을 빚은 남도학숙이 공동운영 기관인 광주시, 전남도와 함께 소송비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시민사회의 항의와 철회 요구가 2년5개월간 지속돼온 끝에 나온 방안이다. 다만 이번 논의에 피해자 측 목소리가 배제되면서 공정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와 전남도, 남도학숙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시청 12층 교육청년국 회의실에서 ‘남도학숙 관련 소송비용 협의체 회의’를 할 예정이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재경 기숙시설이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1994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남도학숙 ‘성희롱 문제’는 2014년 불거졌다. 당시 직원 A씨는 상사로부터 여러 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가해자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고 이후 A씨는 남도학숙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 2022년 8월 대법원은 가해자와 남도학숙이 A씨에게 300만원을...
윤석열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전후로 온라인에 올라온 위해성·가짜뉴스 게시글 79건을 수사 중”이라며 이같이 알렸다.경찰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상 위해성 게시글 74건, 가짜뉴스 5건을 수사해 현재까지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전후로 온라인에 올라온 위해성·가짜뉴스 게시글 79건을 수사해 5명을 검거했다. 이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자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심사를 담당한 판사가 잡히면 참수하겠다’고 지난달 16일 글을 올린 게시자는 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 등에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협박 혐의로 입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