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만드는법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부임 두 번째 시즌에는 우승했다”며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깨겠다는 목표를 밝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4~2025 FA컵 4라운드(32강)에서 1-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팬들은 나를 심판할 수 있다. 내가 잘못했다고 말할 수도 있고, 내가 이 자리에 맞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며 “나를 쫓아내고 싶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지난 2개월 반 동안 보여준 모습은 정말 뛰어났다”고 말했다.토트넘은 앞서 지난 7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 완패를 당해 1·2차전 합계 1-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흘 만에 치러진 FA컵 32강에서 애스턴빌라에 져 탈락했다.토트넘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16강에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보 성향 매체로 분류되는 MBC와 한겨레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졌다. 괴롭힘에 대한 문제제기 이후 사측의 대응 과정에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어 언론사 내부의 조직문화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안팎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겨레 직원 101명은 지난 11일 사내에 ‘직장 내 괴롭힘, 이제 최우성 사장이 답하라’는 제목으로 연판장을 붙였다. 이들은 “진보언론 한겨레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는 필요없다”며 “구성원을 보호하기보다 간부 지키기에 급급한 회사의 태도에 많은 구성원들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했다.한겨레는 최근 돌봄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뉴스룸 부국장 등이 가족회의 내용과 간병계획 등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홍을 겪고 있다. 한겨레 노·사공동위원회는 조사를 거쳐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을 냈지만, 사측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무상 장애 또는 분쟁을 야기했다’는 사유로 부국장에게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견책’을 내렸다. 뉴스룸 국장은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