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서촌 공예 전문 갤러리 ‘일상여백’과 협업해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팝업 전시를 개최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오는 3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스페이스 워커힐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백자의 미감이 느껴지는 이용순 작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하는 윤태성 작가의 ‘달항아리’, 이천의 대표 도예가이자 청자와 백자를 아우르는 김판기 작가, 흩뿌려진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윤상현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기에 펜슬, 물감, 전사지 등 다양한 부재료로 전통과 현대의 멋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갑빠오 작가의 ‘워커힐 특별전’ 협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생활 소품과 식탁의 품격을 높여주는 식기, 다기류를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어 전시의 여운을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다.워커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권고를 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 보편적 인권 향상에 힘써야 할 인권위가 인권 문제도 아닌 안건을 상정하고 내란 12·3 비상계엄을 일으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받는 윤 대통령 구명에 앞장선 것은 “인권위의 본질을 흔든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인권위 안팎에서는 11일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이 인권위 심의 범위에 속하는 ‘인권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현재 헌재 심판 자체가 특별히 인권 침해적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인권위가 개입해야 하는 문제도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은 윤석열 개인을 구하려는 목적이지 인권위의 인권 보장 책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인권위원을 역임한 김수정 변호사는 “안건에 찬성한 위원들의 발언이 인권위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인권위법상 인권위가 다뤄야 할 안건이 있고 독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