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현대자동차·기아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현대차·기아는 딥시크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날 정보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도 이러한 공문을 받고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도 곧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부처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기업들도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가성비’ AI로 알려진 딥시크는 오픈AI의 o1과 비슷한 성능과 속도를 내면서도 무료로 배포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딥시크가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
서울시가 6일 오후 6시까지 발령하기로 했던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6일 “이번 주 5일 연속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파 경계 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 수도계량기 동파예보제는 총 4단계로 구성됐는데 경계는 심각 바로 아래인 3단계다.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시의 최저기온은 7일과 8일 영하 11도, 9일 영하 9도로 예보됐다.서울시는 지난 3일 경계 단계를 4일 오전 9시~6일 오후 6시에 발령한다고 밝혔는데 추위가 이어지자 이를 연장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서울시 내 수도계량기 동파는 총 951건 발생했다. 지난달 9~13일 경계 단계 발령 때는 계량기 동파가 499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계량기 동파 건수는 106건이었다.서울시는 계량기...
국가인권위원회가 1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권고 안건을 수정의결했다.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라 했지만, 비상계엄으로 헌정을 유린한 내란 범죄자를 옹호하는 내용이다. 인권의 보루여야 할 국가기관이 어쩌다 민주주의와 국민 기본권을 파괴하려 한 권력자를 두둔하고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지경까지 망가졌는지 개탄스럽다. 윤석열 정권 내내 반인권적 퇴행으로 위상 추락을 자초하더니, 인권의 근본정신과 법질서마저 부정하는 것인가.김용원 인권위원이 발의한 방어권 요구 안건은 당초 지난달 13일 전원위에서 의결하려다 인권위 직원들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당초 원안의 문장 대부분은 다수 위원들 반대로 기각됐지만 ‘윤석열 탄핵심판 심리 시 형사소송에 준하는 엄격한 증거조사 실시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법리적용의 잘못이 없도록 심리할 것’이라는 수정제안 문장이 통과됐다. 내란 범죄로 구속된 후에도 계속 ‘내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