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 인빅터스 게임’이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막을 올렸다. 인빅터스 게임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들의 재활과 예우를 위한 대회다.올해 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3개국에서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오는 16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종목은 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휠체어컬링·휠체어농구·휠체어럭비·수영·실내조정·바이애슬론·스켈레톤·수영 등 11개다. 일부 동계 종목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120㎞ 떨어진 휘슬러에서 진행된다.한국은 7개 종목에서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휠체어컬링·스켈레톤·스키·스노보드·수영·좌식배구·실내조정 등이다. 선수단은 총 37명으로, 지난 6일 현지에 도착해 적응훈련을 했다.이날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4만여명의 관중이 선수들을 환영했다. 한국 선수단은 기수로 나선 김한기(67·실내조정·스켈레톤·좌식배구) 선수의 인솔 아래 입장했다. 이번 대회...
탠핵 심판 3차 변론부터 줄곧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6차 변론기일인 6일에도 직접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에 도착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707특수임무단을 이끌었던 김현태 단장도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후에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사령관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의 경영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통합 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닛산이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5일 보도했다. 닛산은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아사히신문도 이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양사가 곧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 협의 중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혼다 측은 통합이 생각대로 추진되지 않자 닛산에 ‘자회사화’를 타진했고, 이에 닛산 측은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간부는 요미우리신문에 “양측 주주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제 무리다”라고 통합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양사는 애초 통합의 방향성을 올 1월 말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