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제주에서 김포로 이륙 직전인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 덮개를 건드려 항공기 출발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6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2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30대 남성 A씨가 비상구 덮개를 건드렸다가 분리돼 떨어졌다.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남성이 승무원으로부터 비상구 위치 등을 안내받는 과정에서 설명을 따라하다가 실제 비상구 덮개를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무원이 기장에게 보고한 후 신고하자 공항경찰대가 A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다. A씨는 호기심에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항공기는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지연 출발하면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에 낸 구속 취소 청구의 심문기일이 오는 20일로 지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0일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 취소 청구 심문기일을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절차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윤 대통령 측은 지난 4일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검찰이 기소 전 구속기간 계산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형사소송법은 체포적부심사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등을 위해 법원이 수사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접수한 때부터 결정 후 검찰청에 이를 반환할 때까지의 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검찰은 법 해석에 따라 구속기간을 지난달 27일까지로 판단해 이보다 하루 전인 26일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구속 기간에서 뺄 이유가 없다며 구속기한은 지난달 25일 밤 12시까지라고 주장했다.형사소송규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