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호주 시드니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곽빈(사진)이 2번째 불펜 투구를 마쳤다. 공 50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지난겨울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예년보다 몸 만드는 시간이 짧았는데도 구속이 꽤 올라왔다. 그러나 곽빈은 이따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트래킹 데이터를 살피며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았다. 곽빈은 “아직은 공을 좀 더 던져야 할 것 같다”면서 “직구가 계속 커터성으로 들어간다. 뭔가 공이 약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라 체크를 했다”고 말했다.곽빈은 지난 시즌 15승으로 삼성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줄지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시즌 내내 로테이션이 흔들렸지만, 곽빈이 홀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선발진을 지켰다. “감사했지만 외로웠다”는 지난달 말 호주 출국길 소감도 그래서 나왔다.지난 시즌 활약으로 곽빈은 올해 연봉 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비FA 선수 최고 연봉이다. 그만큼 책임감은...
서울에서 엿새째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에 수도 계량기 동파 50건이 발생했다.밤사이(7일 오후 4시∼8일 오전 4시) 16건에 이어 주간(8일 오전 4시∼오후 4시)에 3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파악된 계량기 동파는 누적 265건이며, 모두 복구를 마친 상태다.한랭 질환자는 지난 6일 1명에 이어 이날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수도관 동결 피해는 없었다.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69개 반 237명, 순찰 인원 173명 규모의 한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오후 8시 현재 서울은 서북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동남권과 서남권은 한파주의보가 앞서 해제됐다.
국내 21개 기업이 충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증설하기로 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도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와 5600여억원 상당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충남 9개 시·군에 있는 산업단지 등 38만5326㎡ 부지에 5613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400여명으로 추산된다.2차전지 동박 업체인 태성은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부지에 중국 동관에 있는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초정밀 고속가공기 제조 업체인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아이에스시엠도 천안 투자에 나선다. 코론은 제4일반산단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성환읍 부지에 경기 안성에 있는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글로벌 음료 업체가 1700억원을 들여 경기도에 있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