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2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도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상가건물 가스 배관을 들이받았다. 당시 인도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경찰에 “아내를 내려주고 멈춰있다 출발하는데 갑자기 급발진해 핸들을 꺾어 건물 시설물과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체 공동 투자 규모는 6000억원으로, 이중 3000억원을 신세계프라퍼티가 직접 투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고 베인캐피탈은 700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 40%, 베인캐피탈 10%로 구성된다.하나금융그룹은 또 후순위 대출 형태로 2700억원 금융 지원을 추가로 약속했다. 이렇게 되면 총 495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비법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서울 동대문구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경보기 설치·보급 사업인 ‘눈으로 깨닫는 안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구가 협력해 지역 밀착형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청각장애인이 화재 발생 시 음향 경보를 인식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용·시설용 시각경보기를 설치하고, 설치 대상자 관리와 화재 안전을 위한 수어 동영상 제작, 소방서와 함께하는 교육 등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심한 청각장애가 있는 408가구에게 우편으로 사업 안내를 발송하고,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센터에서 안내를 통해 신청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00가구를 선정하고 가정을 방문해 시각경보기를 설치한다. 구는 청각장애인의 신청과 접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동대문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재 등 재난 상...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과 함께 또 연고점을 경신하며 ‘불장’을 이어갔다. 코스닥와 코넥스까지 포함한 국내 증시 시총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들은 추가 증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코스피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코스피는 10일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33.74)을 재차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7일(3187.42) 이후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1.80%)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향후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점과 상법 추가 개정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 총합은 3020조7690억원으로 사상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