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일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시추탐사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추가 탐사도 중단하기로 했다. 대통령 윤석열이 ‘국정브리핑 1호’라며 직접 마이크를 쥐고 기대를 부풀렸던 사업이 8개월 만에 실패로 끝난 것이다. 산업부는 당시 발표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는 점도 인정했다. 사실상 ‘대국민 사기극’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 윤석열 탄핵과 별개로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와 수사, 국정조사 등을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대왕고래 유전은 지난해 6월 윤석열이 직접 나서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며 ‘깜짝 발표’했을 때부터 의문투성이였다. 배석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추정 매장량은 140억 배럴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2000조원)”라고 했다. 성공가능성이 20%에 불과했지만 금방이라도 산유국이 될 것처럼 기대를 부풀렸다. 4·10 총선 참패...
전북 익산시가 ‘1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사계절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관광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2024년에 500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을 두 배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익산시는 7일 익산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1000만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시는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교통·먹거리·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익산형 투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그중에서도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흐름을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익산시는 이를 위해 철도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까지 연계된 열차 관광과 도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축제와 야간 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을 찾았다.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한 성과를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과 TV, e커머스(전자상거래)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 플랫폼’ 전략으로 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도 400개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MLC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