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산업 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다른 유가족들과 투쟁을 이어갔지만 결국 회사와 합의한다. 혜정은 회사로부터 받은 합의금으로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 ‘드림팰리스’를 분양받았다. ‘꿈의 궁전’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아파트는 부실시공이었고, 분양 역시 실패했다. 수도꼭지를 틀면 녹물이 나왔다. 시행사는 “분양이 완료돼야 해결될 문제”라며 수선을 거부했다. 분양완판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혜정은 시행사의 일을 돕는다. 말 그대로 ‘할인분양’을 위한 영업에 뛰어든 것이다.이 과정에서 혜정은 함께 농성을 해왔던 또 다른 유가족 수인에게 ‘드림팰리스’를 분양받으라고 권유한다. 수인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싼 가격에 집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수인의 입주를 막았다. 입주자들은 “할인분양으로 집값이 똥 값이 된다”며 아파트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세웠다.2023년 개봉한 영화 ‘드림 팰리스’의 줄거리다. 영화 형식을 빌렸지만 혜정과 수인의 이야기는 실화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현지시간) 개막했다.이날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으로,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코로나19와 개최지 선정 문제로 8년 만 개최다.34개국 1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64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222명의 선수가 참가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빙상(피겨·쇼트트랙·스피드)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개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섰다. 경기는 2월 14일까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