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탠핵 심판 3차 변론부터 줄곧 헌법재판소에 출석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6차 변론기일인 6일에도 직접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에 도착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707특수임무단을 이끌었던 김현태 단장도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후에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사령관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직장인 3명 중 1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신고를 하는 대신 회사를 떠났다.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직장인 35.9%는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5.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모욕·명예훼손 범주의 괴롭힘 경험이 23.5%로 가장 많았다. 부당지시(19.6%), 폭행·폭언(19.1%)이 뒤를 이었다.괴롭힘을 겪은 이들에게 괴롭힘 수준을 물어본 결과, 54.0%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6.6%보다 7.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5인 미만 사업장(67.4%),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66.7%), 여성(57.5%)에서 심각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
계엄 이슈와 항공기 사고 등으로 관광업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2025년 공사 8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공사는 5일 서울 중구 소동공 롯데호텔에서 ‘2025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연초 방한 심리 위축과 안전 불안감 확대 등 우려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첫 번째로 공사는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도쿄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 붐업 조성에 나선다.주력 시장(중화권, 일본), 성장시장(동남아시아, 구미대양주 등), 신흥시장(인도, GCC국가 등) 등 방한시장별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연중 지속한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도시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