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간 이식을 위해 기증자의 간을 절제할 때 배를 가르는 개복 수술 대신 작은 구멍만 내는 복강경 수술만으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 연구팀은 간 우엽을 절제한 복강경·개복 수술의 비교 연구를 국제학술지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4~2023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 간 이식을 위해 시행된 기증자 우엽 간 절제술 3348건(복강경 329건, 개복 3019건)을 분석했다.간 이식은 말기 간질환이나 간기능 부전, 간세포암 등이 심각해져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사실상 마지막 치료법인 경우가 많다. 그 중 생체 간 이식은 살아있는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이식하는 방법인데, 이 과정에서 복부에 낸 작은 구멍을 통해 간을 절제해 빼내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면 기증자에겐 흉터와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다만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
수목원은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시민들에게 관람·휴식 기회를 제공하며, 생태교육 공간으로도 기능한다. 그렇다면 수목원 1곳이 지니는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상열 경북대 교수팀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대상으로 경제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5564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6일 밝혔다.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세종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2020년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으로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 65㏊에 국내 최대 사계절온실과 한국전통정원 등 25개 전시원을 갖추고 있으며, 3759종 172만본에 이르는 식물이 식재돼 식물다양성 보전과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도심에 수목원이 존재함으로써 그 자체로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환경적·정서적 가치와 산림생물자원 보전 가치를 의미하는 비사용 가치만 경제적 가치로 환상하더라도 세종수목원은 5157억1000만원 상당의 가치를 갖는다는 게 이번 평가 결과다.수목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