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전북지역 외국인 거주자가 6만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언어 장벽을 겪는 주민의 119 긴급 신고를 돕기 위해 119통역봉사단을 확대 운영한다. 봉사단은 24시간 중단없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외국인과 구급대원, 의료진의 3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북소방본부는 긴급 상황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주 여성과 유학생 12명에게 119통역봉사단 위촉장을 수여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19 통역봉사자 모집과 운영, 외국인 대상 119 신고요령 교육, 관련 자료 협조 등을 함께 추진한다.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119통역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개 국어를 지원하는 93명의 이주여성과 유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다...
경기 성남시에서 태어난 지 백일을 갓 넘긴 아기가 생애 처음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성남시는 지난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도하 군(수정구 창곡동·2024년 10월 12일생)의 생애 첫 기부금 100만원 기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성남시는 일상 속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나눔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애주기별 나눔은 임신·출산, 백일, 돌, 입학, 졸업, 취업, 승진, 회갑 등 전 생애에 걸친 기념일에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이군은 이 프로그램의 1호 참여자다. 이군이 기부한 금액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아동에 전달된다.이군의 엄마 홍예림씨(34)는 “지역 방송 기자로 활동하면서 돌잔치에 사용할 비용을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사례를 봤다”면서 “우리 아기의 백일을 뜻깊게 기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라는 계기를 만들어 주려고 기부를 마음먹었다”고 말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첫 기부는 부모의 의지대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