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지난해 동반 흑자를 거뒀다. 이들 회사가 동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도 국내 조선업계의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0%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25조5386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늘었다. 특히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액은 10조7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매출액은 9조9031억원으로 24% 증가했다.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