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54)이 내정됐다.해양경찰청은 5일 해양수산부가 김 청장(치안정감)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양수산부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해경 관계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 청장을 임명하면 치안정감에서 치안총감으로 승진, 임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경북 영주 출신이 김 청장은 1999년 행정고시 42기로 공직에 입문, 2008년 해경에 경정 특채로 임용돼 해양경찰청 대변인, 국제협력관, 경비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LX판토스가 글로벌 6위 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미국 내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합작법인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LX판토스는 “양사는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약 2년간의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한국 물류 기업이 ONE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출범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대만의 양밍해운과 함께 신규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이달 중 출범할 계획이다.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철도·트럭 결합 복합운송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항만을 통해 ...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확산하고 있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경찰청·금융위원회 등이 개인정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우선 잠정적으로 딥시크 보안에 관한 문제점들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조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이날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지금도 각 부처는 보안 문제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이 연결된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내부 업무망에서는 딥시크를 비롯한 모든 생성형 AI에 접속할 수 없고 외부망으로는 가능하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들은 이날 외부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면서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의 접속은 막지 않았다.경찰청과 고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