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보험료율(내는 돈)을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3%로 높이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합의했다. 해당 법안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하에 협상을 벌여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합의문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는 기존 9%에서 내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인상해 13%로 올린다.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인상한다.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다.여야는 군 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인정(크레디트)은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출산 크레디트도 현행 둘째부터에서 첫째부터로 확대했다. 또 법안에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기로 했다.여야는 연금 특위 위원을 13인(국민의힘 6명·민주당 6명·비교섭단체 1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쟁점...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해킹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공공기관 유출 신고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일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한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출 신고 건수는 총 307건으로 전년도(318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가 뒤를 이었다.해킹 사고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이었다. 불법적인 접근은 있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87건)도 절반이나 됐다.SQL(데이터 처리 언어)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