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년차를 맞은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개선해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탐방예약제는 한라산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의 하루 탐방객 수를 각각 1000명, 500명으로 제한한 제도다. 사전에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한 후 부여받은 큐알(QR)코드를 입구에서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한라산의 또 다른 탐방로 3곳(어리목, 영실, 돈내코)은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오를 수 없다.도는 2021년 1월 탐방예약제를 도입한 이후 무분별한 예약 부도를 막기 위한 벌칙 도입, 1인당 예약 가능 인원 조정, 등정인증서 발급 절차 개선 등의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보다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개선안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뜬금없는 결정을 한 것도 잘못이고 야당도 그런 결정을 하게끔 얼마나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못살게 굴었나”라며 “그러니까 둘 다 잘못”이라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쌍방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되면 국가기능이 마비돼버린다. 야당의 정치적 폭거”라며 “그 문제를 풀려면 대통령이 정치로 풀었어야 하는데 계엄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계엄 선포 직후) ‘저거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했다, 해선 안 될 짓’(이라고 생각했다)”며 “계엄 하면 서울시장이 수도방위사령관 밑으로 들어가 버리고 대구시장은 50사단장 밑으로 들어가 버린다. 지금 우리나라가 그런 시대로 돌아간다는 게 가능한 얘긴가”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검사정치를 한 게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