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하고 각종 왜곡과 가짜뉴스에 대응할 뜻을 밝혔다.멤버 5인(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부모는 31일 새벽 ‘jeanz_pr’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했음을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부모들은 소속사 어도어 및 하이브와 분쟁 과정에서 사실 관계를 왜곡 없이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이들은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 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 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에도 몇 백개씩 배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부모들은 이어 하이브와 어도어가 ‘지라시’(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하루아침에 180도 바뀐 정신상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일념 외에는 없다”고 1일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옥이 싫어 브랜드마저 버리는 이재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도록 표변하는 이 대표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그가 언제든지 유턴 가능한 인물임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이재명 대표는 최근 자신의 대표 정책으로 꼽혔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뜻을 내비치며 ‘실용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못 하겠다면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선 “민주당의 주된 가치는 실용주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
2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여객기에는 10대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CBS방송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스케이팅클럽’의 더그 저그히베 이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클럽 소속 선수인 지나 한(13)과 스펜서 레인(16)이 여객기에 탑승했다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모친과 함께 여객기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레인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아들을 입양했다고 NBC뉴스 계열사인 ‘뉴스12’에 밝혔다. 레인은 로드아일랜드주 배링턴에 거주했으며, 2023년에는 피겨 선수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도 그만뒀다. 저그히베 이사는 “레인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포츠계의 정상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었다”며 “밝은 미래를 앞두고 있던 어린 선수를 추모한다”고 밝혔다.역시 한국계로 알려진 한은 매사추세츠주 맨스필드에 살던 피겨 유망주였다. 저그히베 이사는 “지나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멋진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