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현대자동차가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추가 생산 등으로 만회된 생산량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한 대법원 판결이 파기환송심에서 확정됐다. 노동계는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액 책정에 경종을 울린 판결이라며 같은 취지를 담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부산고법 민사6부(재판장 박운삼)는 지난 6일 현대차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배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현대차의 청구를 기각한 대법원 판결을 확정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2012년 8월 울산공장에서 파업을 벌였다. 지회는 2년 전인 2010년 대법원이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법파견을 인정했는데도 사측이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며 교섭을 요구했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라인이 멈춰 손해가 발생했다며 지회에 고정비용 5억3138만1200원의 지연비용을 내라는 손배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지회는 파업 이후 현대차가 추가 생산을 통...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보험사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 사내 공지에서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60%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도 연봉의 약 6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올해 성과급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를 통틀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이다.다른 보험사도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46~50% 수준, 삼성생명은 연봉의 34~3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던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고, 지난해 연봉의 29%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삼성생명은 올해 최근 10년간 제일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됐다.성과급이 높게 책정된 것은 보험사들이 회계제도 변경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
KG모빌리티(KGM)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에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파노라마 선루프는 가로 840㎜·세로 1270㎜의 대형 유리로 2열까지 넓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아웃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해 높은 실내 헤드룸을 유지하는 동시에 야외 활동 시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도록 511㎜까지 선루프가 열린다고 KGM은 전했다.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형태의 ‘선 쉐이드’는 버튼 한 번으로 쉽게 조작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내 온도 조절은 물론 햇빛 차단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파노라마 선루프의 가격은 120만원으로 S7과 S9 등 액티언의 모든 트림(세부 모델)에 선택 사양(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쾌적한 주행 환경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액티언을 시작으로 다른 차종에도 차례대로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을 확대 적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