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자국이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다.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모든 위험한 미폭발 폭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할 책임이 있다.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는 그곳을 장악하고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잠재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가자지구를 개발하면 “중동의 리비에라”가 될 ...
국내 투자자들이 부진한 한국 증시에서 탈출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 주식 거래규모는 줄어든 반면, 해외 주식 거래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한국 증시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대대적인 기업 구조조정, 상장기업 심사 강화 등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키움·NH·KB·신한·토스·카카오페이증권)의 국내 개인투자자 주식 거래규모는 6352억5400만주로 전년(7303억7900만주)보다 약 13% 감소했다.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1조2283억4200만주)과 비교하면 절반(48.3%)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국내 증시를 떠난 돈은 해외 주식으로 몰렸다.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는 1564억1900만주로 1년 전보다 39.1% 늘었다.김 의원은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오히려 해외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