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다운로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부정선거 음모론을 쏟아냈다. 대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 가운데 한 명인 황 전 총리는 최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나와 ‘형상기억종이 의혹’을 제기했다. 형상기억종이는 접었다 펴도 자국이 남지 않는 빳빳한 종이를 일컫는 말이다.앞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21대 총선에서 개표 과정에서 접힌 자국이 없는 빳빳한 종이가 발견됐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선관위는 홍보 영상을 통해 “투표용지는 종이 걸림 방지를 위해 원상복원기능이 있는 특수 재질을 사용한다”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형상기억종이’라고 추가 논란이 일자 선관위는 영상을 삭제했다. 황 전 총리는 김 사무총장에게 “(해당 홍보 영상을) 왜 내렸느냐”며 “빳빳한 투표용지가 가...
최근 여수와 제주 해역 등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잇따르면서 해경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해경은 최근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 등으로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해양안전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어선 침몰과 전복 등 해양안전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3건 발생했다. 지난 9일 여수 거문도 인근에서는 대형 트롤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서귀포 인근에선 어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이날에는 전북 왕등도 인근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해경은 특별 경계를 발령하고 함정과 장비를 사고위험 해역에 전진 배치, 긴급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구조대, 상황실 등에서는 다중이용선박, 조업선박 분포해역 등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각종 해양안전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용진 해경청장은 “해상 기상 특보 시 조업을 중단하고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구조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