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시공법 서울시는 13일 “최근 북한의 해커로 의심되는 자가 서울시 시민메일 계정을 도용해 서울시 공무원 명의로 해킹 메일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시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를 묻는 e메일이 발송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즉시 해당 IP와 ID를 정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유사한 서울시 시민메일 도용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서울시 공식 메일 주소는 아이디 뒤가 @seoul.go.kr이지만, 서울시 시민메일은 @citizen.seou.kr이다. 서울시는 “시는 시민메일 계정으로 업무연락을 하지 않으므로, 시민메일 계정으로 오는 서울시 담당공무원 명의 e메일 및 첨부파일은 열람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라”며 “e메일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로 로그인을 유도하면 위장 화면이므로 로그인하지 말고 e메일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
세종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소방당국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4분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복부에 피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친 아들 A씨(20대)와 아버지 B씨(40대)를 발견했다.신고는 A씨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병원에 옮겨진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아버지인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함께 집에 있던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통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